■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래통합당 미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한선교 한국당 대표는 "가소로운 자들이 개혁을 막고 있다"며통합당 지도부를 맹비난하고는 전격 사퇴했습니다.
정치권 소식을 최영일 평론가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미래한국당이 비례대표 명단을 수정을 해서 회의에 올린 모양인데 거기서 부결된 겁니다.
[최영일]
선거인단이 부결을 했고요. 그러니까 기존의 비례 순번 20번 안에 황교안 대표가 영입한 인사가 아예 들어 있지 않았었죠. 그런데 일부 조정했습니다. 공관위원장은 성적표를 어떻게 바꾸느냐, 이런 얘기를 했는데요. 4명이 20번 위로 조정되는 정도예요. 어찌 보면 소폭 조정인데 선거인단이 부결시켰고요. 부결시킨 배경은 결국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의지, 의중이 반영된 것 아니냐, 이런 관측이 오늘 나왔습니다.
선거인단 투표 부결이 결국 한선교 대표의 불신임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까?한선교 대표가 오늘 전격 사퇴를 선언했는데요. 먼저 듣고 와서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부패한 권력이 누구를 말하는 겁니까? 황교안 대표를 말하는 건가요?
[최영일]
심지어는 또 가소로운, 이런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기자들이 물어봤습니다. 사퇴하고 나서 굉장히 많이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가소로운, 말씀하신 한 줌 권력이 혹시 황교안 대표냐. 아니라고 얘기했습니다. 그건 아니다. 하지만 여운이 남는데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누군가. 힘있는 권력이죠. 미래한국당의 비례순번에 꼭 당선시켜야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모양, 이런 언급을 했어요.
그러니까 사실 개입한 것을 인정한 셈입니다. 다만 주어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말을 아낀 것이 4.15 총선 후에 지금 이야기하면 여당 도와주는 모양새가 될 수 있으니까 4.15 총선까지는 내가 입을 다물겠다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 평론가 보시기에 옥새도 하나 받았겠다, 한선교 의원이 뭔가 진짜 딴 살림을 한번 차려볼아? 내가 대표를 할까, 그냥? 이런 생각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최영일]
그렇죠. 모든 정치는 권력 욕망이 있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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